사회
전남도, 박중환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준비단장 임명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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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준비단장에 박중환 전 국립중앙박물관 나주박물관장을 10일 임명했다. 임기는 2027년 9월9일까지 2년이며, 업무실적에 따라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박중환 신임 개관준비단장은 전남대 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과장, 나주박물관장을 역임했다. 의병정신 선양과 역사 문화 진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외부 전문가 영입을 위해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준비단장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지난 7월 공개모집 공고를 했다. 전국 각지에서 6명이 지원했고, 8월 선발시험위원회 면접과 인사위원회 심사 등 여러 단계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인선을 마쳤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준비단장은 박물관 운영·발전계획 수립, 의병 관련 전시물 수집·전시 등 박물관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2026년 3월 박물관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기 전까지는 '개관준비단장' 직함을 사용하다가, 정식 개관 이후에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장'으로 명칭이 바뀔 예정이다.
박중환 개관준비단장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일어섰던 의병정신의 숭고함을 기릴 수 있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초대 관장직을 맡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앞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역사적 문화 공동체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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