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군, 분재학교 통해 정원도시 도약…국가공인 자격검정 유치로 인재 양성 ‘박차’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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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신안군이 ‘1섬 1정원’과 ‘1섬 1뮤지엄’ 등 섬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테마 정원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정원도시’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지역 곳곳에 녹색 명소가 조성되면서 신안의 브랜드 가치도 꾸준히 높아지는 모양새다.

 

정원 사업이 확대되면서 체계적인 수목관리 기술 수요도 늘고 있다. 신안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분재정원 내에 분재학교를 열고, 초급부터 고급까지 세분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그 결과, 2025년까지 약 100여 명의 전문 분재 인력을 배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분재관리사’ 자격 검정이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로써 분재학교 수료생뿐 아니라 도서지역 분재 애호가들에게 자격 취득의 기회가 더 넓어진다. 동시에, 신안군이 분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분재학교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군민 한 사람마다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전문 인력을 꾸준히 키워 정원도시 신안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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