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두농협 농촌왕진버스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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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용두농협(조합장 남인현)이 지난 23일 지역 조합원과 농업인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사업은 교통이나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병원 수준의 복지와 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현장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함께 추진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지원은 물론 시력 검사 후 맞춤형 돋보기 제공, 근골격계 질환 관리, 운동 처방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고령 농업인들의 실제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혈당과 혈압 등 기본 건강 진단은 물론,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양수액 치료까지 시행했다. 이후 개인별 시력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돋보기가 현장에서 전달되었으며,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견과 운동법도 함께 안내했다.

 

진료를 받은 한 농업인은 “멀리 병원 가기가 힘들어 늘 파스만 붙이고 버텼는데,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치료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용두농협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이어나가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사회적 돌봄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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