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월이면 역사로” 강기정, 광주 마무리 로드맵 10대 과제 공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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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개헌부터 군공항 이전까지…‘광주 현안 총정리’ -통합특별시 대비 행정·재정 정비 본격화
강기정 광주시장이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5·18 개헌, 군공항 이전, AI 산업 육성 등 10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광주 마지막 시정’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5·18 개헌, 군공항 이전, AI 산업 육성 등 10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광주 마지막 시정’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광역시가 역사적 전환점을 앞두고 ‘마지막 시정 과제’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기자차담회를 통해 “오는 7월 1일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현 광주광역시 체제의 마지막 시장으로서 반드시 마무리해야 할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최근 광주와 전남 일대를 직접 점검한 결과를 언급하며 “통합은 단순한 행정 변화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 구조를 바꾸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남은 기간 시정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빈틈없이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시된 핵심 과제는 총 10개 분야다. 구체적으로는 5·18 개헌, 지하철 역명 확정,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AX 실증밸리 및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기업 투자 유치, 속도감 있는 군공항 이전 준비, 판다 유치 전략 마련, 국비 확보, 자원회수시설 등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먼저 “광주의 40년 숙원인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의 기회를 잡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며 “5·18민주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5·18기념식, 옛 전남도청 복원 개관식과 함께 5·18 개헌이라는 기쁜 소식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을 괴롭혔던 지하철 상부도로 개방을 6월 중 역사 역명을 확정과 함께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열악한 자치구 재정 여건을 감안해 전액 광주시가 부담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인 AX실증밸리 조성사업과 자율주행차량 시범운행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것도 민선 8기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사항으로는 특별교부세를 통한 최소한의 행정비용 지원, 행정표준코드 순서 협의, 조직 정비, 통합특별시 금고 선정 등을 언급했다.

 

강 시장은 “통합특별시가 충분히 준비된 상태에서 출범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행정안전부와 협의 과정에 있다”며 “추경에서 삭감된 최소한의 행정비용 573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재차 요청하고 있으며, 5월 중 지정을 끝내야 하는 통합특별시 금고 선정 과정도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대한민국 최초 광역 통합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기업투자 유치, 군공항 이전, 국비 확보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필요한 일들을 빠짐없이 챙길 것”이라며 “광주시의 마지막 시장이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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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전남광주특별시#광주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