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양군 주민이 일군 변화…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 지역 열기 ‘후끈’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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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담양 곳곳에서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참여로 지역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일,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는 ‘제4기 담양군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가 열려 12개 읍면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모여 지난해 활동을 돌아보고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덕면 주민자치회가 우수 자치회로, 12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이어 읍면별 실천 사례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고, 주민 스스로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소통도 이어졌다.
이어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서각·캘리그래피·공예·도자기 등 생활문화 작품전은 물론, 위원들이 준비한 다도차 봉사가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했다.

행사장에서는 풍물놀이, 장구 연주, 통기타 공연, 댄스, 난타 등 다양한 무대도 펼쳐졌다. 공연마다 주민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고, 누구나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완성됐다.
제4기 담양군 주민자치연합회는 지난해 1월 출범 이래, 지역에 필요한 사업과 문제를 직접 발굴해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하거나 각 읍면에 맞는 문화행사·역량 강화 프로그램, 환경 개선, 지속적인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주민이 직접 변화를 꿈꾸는 과정 그 자체가 지역의 가장 큰 힘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자치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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