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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 내달 17일 개막
사회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 내달 17일 개막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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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전액 지역상품권 환급…특색 있는 꽃 포토존·다회용기 도입 등 새 변화
다양한 가을꽃이 펼쳐진 고인돌 유적지 전경 ⓒ화순군
다양한 가을꽃이 펼쳐진 고인돌 유적지 전경 ⓒ화순군

[중앙통신뉴스]‘2025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전남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가을만화(滿花)’라는 테마 아래,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 가을꽃이 만발한 선사시대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의 대지를 배경 삼아 더욱 풍성해진 체험과 볼거리를 선보인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고인돌 유니버스’ 콘텐츠의 본격 도입이다. 고인돌 유적지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청동기 시대를 주제로 한 이색 체험이 대폭 확대됐다. 관람객들은 자신의 MBTI를 활용해 청동기 시대 이름을 짓거나, 팔주령 유물을 본뜬 비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현지 명소인 핑매바위 형상을 적용한 ‘고인돌 빵 만들기’ 등 현대적 재미가 더해진 체험들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알파카 체험존’과 ‘움직이는 공룡 전시’도 열린다. 알파카 먹이주기 무료 체험이 가능하고, 대형 브라키오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 등 실제 크기와 유사한 공룡 조형물이 설치돼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축제 기간에는 발라드, 트로트,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가 출연하는 ‘DM 콘서트’가 4회에 걸쳐 펼쳐지며, 도곡 주무대와 춘양 잔디광장에서도 관현악, 밴드, 지역 예술인 공연 등 총 64회의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초대형 꽃 조형물, 기존 이미지를 깬 황금 고인돌과 다채로운 컬러 고인돌 조형물이 포토존으로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입장료 5천 원 전액을 화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아 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00면 이상의 임시 주차장, 대폭 늘어난 그늘막과 쉼터, 그리고 음식 부스의 다회용기 사용 등 편의 및 친환경 정책 역시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도곡 농특산물 대축제,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전국국악대제전 등 다양한 행사가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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