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시, 산사태 예방 사방시설 구축…취약지역 재난 대응력 강화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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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여수시가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한 사방시설 설치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사방댐, 계류보전, 산지사방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으며, 취약지역의 하천 상류 및 급경사지에 집중됐다.

 

여수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토사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 4곳을 선정해 사방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새롭게 구축된 사방댐은 상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석류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하류 지역 주택과 농지를 보호한다. 계류보전 시설은 계곡부에서 물 흐름을 안정시키고 침식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하며, 산지사방공사는 가파른 비탈면에 식생 복구를 병행해 지반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했다.

 

이번 시설 확충으로 여수시는 재해 위험 지역의 구조적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시는 앞으로 장마와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보다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는 내년부터 추가 사방댐과 계류보전, 산지사방 설치를 위한 사전 설계 단계에도 들어갔다. 2026년 여름 집중호우에 대비해 본격적인 공사도 계획 중이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노후 사방시설 보수, 지반 계측 시스템 도입 등 산림 재해 예방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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