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시, 2030년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 예타 면제 확정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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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수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소각시설) 전경
현재 여수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소각시설) 전경

[중앙통신뉴스]여수시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구축의 길을 열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최종 승인하면서, 노후된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하고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조치로 여수시는 2021년부터 준비해온 신규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기존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은 2010년 가동 이후 노후화가 심해, 각종 설비들의 처리 효율이 현저히 저하된 상태였다. 특히 소각시설, 음식물류 처리시설, 바이오가스화시설, 재활용선별시설 등이 모두 교체가 시급했다.

 

새롭게 들어설 자원회수시설은 일일 350톤 규모의 소각시설, 150톤 처리용 음식물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 30톤 재활용 선별시설 등을 갖춘 종합처리장으로 계획됐다. 여수시는 향후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제안서 적격성 조사와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예타 면제 확정은 여수 자원순환체계 혁신의 분수령“이라며 ”주민과 환경 모두를 고려한 친환경 시설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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