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여성농업인 김장김치 나눔, 11년째 이어온 따뜻한 손길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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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20일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는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연합회(회장 김매숙)가 주관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문수 농수산위원장,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홍영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 오재곤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날 한여농 회원들과 내빈들은 900포기의 전남산 배추로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 200상자는 광양 시니어클럽, 무안 소전원, 신안 1004보금자리 등 도내 사회복지시설 4곳과 160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된다.

김매숙 한여농 전남도연합회 회장은 “김장 담그기와 나눔 행사가 어느덧 11년째가 됐다”며, “정성과 사랑을 담아 준비한 김치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김장김치 한 포기에도 모두의 온정과 희망이 담겨 있다”며 “한여농 회원들의 나눔 실천 덕분에 전남이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로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 소비도 촉진돼 농촌 경제에도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5년을 시작으로 한여농 전남연합회가 진행해온 김장김치 나눔은 올해로 11년째다. 그동안 도내 35개 복지시설과 1,510가구에 사랑의 김치를 전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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