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진도군, 15만 송이 국화로 물든 ‘보배섬 국화축제’ 개막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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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진도군(군수 김희수)이 지난 27일 오후 진도개테마파크에서 ‘2025 보배섬 국화축제’의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지역 농가가 직접 키운 15만 송이 국화가 장관을 이루며, 진도만의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상생 축제로 준비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군의회의장, 김인정 전남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농업인 단체 등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초대 가수 홍지윤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점등식으로 가을밤을 밝히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사회공헌의 의미도 더해졌다. 김희숙 ㈜제일타카 대표가 연합모금 사업을 통해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국화축제는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조명으로 꾸며진 국화정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화 판매,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국화 향기 속에서 잠시 일상을 벗어나 진도의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보배섬 국화축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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