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금남로가 쉼표 찍습니다 '차 없는 거리 데이'

[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운영하던 '금남로 차 없는 거리'를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전야제'와 연계하여 9월에는 3일 수요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은 대회 전야제(오프닝 쇼 '활의 나라')와 연계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당초 계획된 9월 6일 토요일에 진행할 경우 한 주에 3번 차량을 통제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9월 3일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대회 전야제 장소인 금남로(전일빌딩 245~금남로 공원) 구간 중 금남로 2가(NH투자증권~금남빌딩)에서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3월부터 8월까지 운영했던 사진 전시와 행사장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홍보에 중점을 두었다. 금남로 차 없는 거리와 연계해 열리는 대회 전야제는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고싸움놀이, 시립창극단 공연, 대회 성공 기원 퍼포먼스,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결승 경기가 광주의 중심인 동구에서 열리는 것이 의미 깊다"며 "9월 차 없는 거리는 대회 전야제(오프닝 쇼 '활의 나라')와 연계되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금남로 차 없는 거리' 10월 행사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로 인해 중단되며, 11월과 12월에는 기존대로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