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직업계고 학생 튀르키예 탐방 지원

[중앙통신뉴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5일 취업지원센터에서 이정선 교육감, 광주경영자총협회 김동찬 부회장, 참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기업 해외사업장 탐방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기업 해외사업장 탐방 프로그램’은 광주경영자총협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힘을 보탠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이정선 교육감이 광주경영자총협회 김동찬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한 광주경총이 4월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발 빠르게 나서면서 5월 학생 선발, 7월 사전교육 등 속도감 있게 추진됐다. 특히 광주경총은 학생들의 숙박비 및 식비 등 체류 경비와 해외 사업장 섭외 등을 도맡았다.
프로그램에는 직업계고 취업동아리에서 성실히 활동해온 6개 학교 14명의 학생이 참여해 오는 7~14일 6박8일 일정으로 튀르키예 주요 산업현장을 탐방한다.
학생들은 광주경총 회원사 튀르키예 호원오토모티브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동차 부품 산업 견학 등을 진행하고 이어, 현대자동차 튀르키예 이즈미트 공장의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현지 유학생들과 교류하며 부르사 기술대학에서는 현지 재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넓힐 예정이다. 이 밖에 앙카라 한국공원 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5·18민주화운동 세계화를 위한 플래시몹 등 역사·문화 체험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