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해남 땅끝순례문학관 상주작가 박인하 시인 선정
사회

해남 땅끝순례문학관 상주작가 박인하 시인 선정

박종하 기자
입력
2025.05.12 07:26
▲박인하 시인
▲박인하 시인

[중앙통신뉴스]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상주작가로 박인하 시인이 선정됐다. 올해 땅끝순례문학관 상주작가로 활동할 박인하 작가는 광주광역시 출신의 시인이다.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빼어난 서정시로 보여준 죽형 조태일 시인에게 시를 배웠다.

 

2018년 󰡔서정시학󰡕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4년 시집 󰡔내가 버린 애인은 울고 있을까󰡕(걷는사람)를 발간했다. ‘시인은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슬픔을 남보다 더 많이 느끼는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일상적인 시어를 중심으로 잔혹하고 아름다운 생명력을 노래한다. 2018 아시아문학페스티벌 「문학사랑방 도서전」에 참여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오월 어머니의 노래󰡕 음반 중 「별이 된 사람들」을 작사하는 등 폭넓은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문학 상주작가 사업은 전국 문학 진흥의 주요 거점인 도서관, 작은서점, 문학관 등에 작가가 상주하며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학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주작가는 해당 문학시설에 근무하면서 자신의 문학적 역량을 활용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내 문학 수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종하 기자
ikbc88@hanmail.net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해남군#박인하시인#상주작가#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