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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6,270농가에 88억 원 공익직불금 지급…농업인 소득안정 기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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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소농직불금·면적직불금) 총 88억 원을 6,270 농가에 12월 8일부터 차례차례 지급하고 있다.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130만 원씩 지원돼, 4,438농가에 57억 원이 돌아간다. 면적직불금은 1,832농가에 지급되며, 농지 규모에 따라 올해부터 ha당 136만~215만 원으로 단가가 5% 인상됐다.
이 사업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농민의 소득 안정을 목표로 진행된다. 단, 일정 요건을 갖춘 농업인이 농지의 형태와 기능을 유지하고, 농약 안전 사용 등 16가지 준수사항을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2월부터 6월까지 신청접수를 받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거친 뒤 현장 조사와 자격검증을 통해 11월까지 지원 대상과 금액을 최종 확정했다. 완도군은 부당수령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철저한 심사를 벌이고, 현장 점검을 통해 실경작자 여부, 농외 소득 초과, 장기요양 대상 여부 등까지 세밀히 검토했다. 부적격 농지는 집중적으로 확인해 등록 취소와 환수 등도 단행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각종 자연재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농업을 지켜온 모든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공익직불금이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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