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평군 영농현장 밀착 지도…신소득 사업장 호응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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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함평군이 농업 현장에서 직접 농업인을 만나 맞춤형 기술 지원을 실시하며 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이 시작된 4월부터 9월까지 농업인 약 1,95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센터 직원 30명이 9개 조로 편성돼 매달 두 차례씩 현장을 찾아 벼 종자 소독, 육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예방,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미세먼지 저감, 산불 예방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밀착 지도를 펼쳤다.

 

여름철에는 33도 이상의 폭염 시 야외 작업 자제를 당부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또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대응을 위해 농작물 생육 단계별 맞춤 관리와 재해 예방 기술도 함께 지도해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특히 지역 특화 전략 작물을 중심으로 한 신소득 사업장은 농가에는 안정적 소득 기반과 실용 기술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무원은 현장에서 실제 기술과 실무 역량을 익힐 수 있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기후변화로 농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술 지원을 강화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지원을 계속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농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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