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여성의날 행사..여성활동가 헌신 조명·시민과 성평등 가치 공유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광역시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역 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성평등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올해 기념행사는 5일 전일빌딩245에서 “빛의 혁명을 완수하라! 모이자 광장으로, 여성주권자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으며, 여성단체와 시민 3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에서는 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선 지역 단체와 시민들을 격려하며, 올해의 3·8여성상은 ‘광주여성영화제’에 돌아갔다. 광주여성영화제는 10년이 넘도록 인권과 연대를 조명하는 영화를 통해 시민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해오며, 광주의 대표적인 성평등 문화행사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5개 구 모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곳이자, 여성 공무원 정책결정 참여율이 전국 2위에 달하는 성평등 선도 도시”라며 “여성활동가들이 흘린 땀이 광주를 인권과 성평등의 상징 도시로 이끈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역 성장 발판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여성과 가족이 더욱 행복한 정책 환경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여성이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일자리·보육 환경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는 2부에서 문화공연과 이슈 발언, 퍼포먼스로 이어지며, 여성의 목소리와 평등 의식이 시민 모두에게 전달됐다. 이어서 정책토론회와 시민참여 캠페인 등 주간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오는 12일에는 여성정책 기구 운영부터 정책 발전 방향까지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산구 등 각 자치구에서는 16일부터 20일까지 학교급식 종사자 안전·노동권 보장 캠페인이 펼쳐지며,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를 쿠키로 만들어 전하는 색다른 행사도 진행된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와 연속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역 여성들의 실질적 삶을 변화시키는 성평등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