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들여 만들었는데 텅 빈 점포… 백운광장 푸드존 실효성 논란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의 공실이 한 달 만에 7곳에서 16곳으로 늘고 매출까지 27% 감소하면서 운영 개선을 요구하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회 유정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의 공실 증가와 매출 감소 실태를 짚고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스트리트 푸드존은 전체 40개 점포 가운데 지난 8월까지 7곳이 비어 있었다. 그러나 9월 신규 계약이 시작된 뒤 공실은 16곳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점포의 40%가 영업하지 않는 셈이다. 매출도 감소했다. 올해 7월 기준 매출액은 약 3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억4천만원보다 1억2천만원 줄었다. 감소율은 27%에 달한다.
유 의원은 푸드존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대책으로 야외 테이블과 벤치 등 방문객이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제시했다.
푸드존과 기존 상가 사이 일부 공간을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에 취식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장기간 비어 있는 점포 일부를 정리해 공동 취식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이다.
대표 축제 육성도 주문했다. 현재 연 1회 열리는 청년 축제를 연 2회로 확대하고, 참여도가 낮은 행사는 폐지해 연간 행사를 청년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기존 홍보 방식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현수막과 홍보물품 제작에서 벗어나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등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홍보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 의원은 “주민에게 봉사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의원과 구청장, 집행부 직원들이 잊어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의 노력에 더해 푸드존 활성화를 위해 다시 한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