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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찾은 민형배 전기여객선·호출형 여객선 도입 등 섬교통 혁신 공약 공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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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신안을 찾아 섬 주민 이동권 문제를 점검하고 필수 해상교통 공공책임제, 전기여객선, 스마트 섬 생활권 구축 등 섬교통 5대 혁신 정책을 제시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신안을 찾아 섬 주민 이동권 문제를 점검하고 필수 해상교통 공공책임제, 전기여객선, 스마트 섬 생활권 구축 등 섬교통 5대 혁신 정책을 제시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전남 신안을 찾아 섬 주민 이동권 문제를 점검하며 해상교통 공공성 강화 구상을 내놓았다.

 

민 후보는 13일 신안군 증도 왕바위 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해 공영 여객선 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섬 지역 교통 접근성 개선을 핵심으로 한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민 후보는 증도에서 자은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을 직접 이용하며 주민들의 실제 이동 여건과 현장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민 후보는 섬 지역 교통 문제가 단순한 이동 편의 차원을 넘어 주민 생활 전반과 직결된 공공서비스 문제라고 진단했다. 특히 통학, 의료 이용, 생필품 수송, 돌봄 서비스 등 일상 유지 전반이 해상교통 운영 안정성과 맞물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제시한 정책 구상에는 공공 책임 확대를 중심으로 한 5개 과제가 담겼다.

 

우선 수익성 여부와 관계없이 주민 생활에 필수적인 항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정부 책임을 강화하는 ‘필수 해상교통 공공책임제’ 도입을 제안했다. 또 운항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후 선박 교체, 친환경 교통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반 공공 전기여객선 도입, 이용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호출형 스마트 여객선 체계 구축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해상교통을 의료·돌봄·물류 서비스와 연계해 섬 생활권 전반의 접근성을 높이는 스마트 생활권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현장 방문 이후 민 후보는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를 찾아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민 후보는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섬 지역이 가진 지리적 특수성을 불편의 조건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교통·에너지 정책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지역 간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것이 통합특별시의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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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신안#자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