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군정, 재난 대응부터 복지까지…고흥군 정책 속도전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재난 대응 인프라 구축과 산림병해충 차단, 농어업인 복지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며 ‘안전·환경·민생’ 전반의 행정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고흥군은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 구축을 진행 중이며, 현재 24시간 시범 운영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되는 상황실은 행정안전부와 소방·경찰·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연동된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재난 발생 시 정보 공유와 대응 지휘를 통합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병행하며 보고 체계와 대응 절차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정비해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고, 상황 전파의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림 분야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방제 정책이 강화된다. 고흥군은 반복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수종 전환 방제’를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소나무를 전면 제거한 뒤 다른 수종으로 교체해 병해충 재발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기후 변화 대응과 산림 생태계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 중장기 전략으로 평가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는 산림 재해로, 감염 시 치료가 어려워 고사율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군은 과역면 일대 약 28헥타르 구간에 대한 방제를 완료했으며, 추가로 47헥타르 규모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어업인 복지 확대 정책도 추진된다. 군은 여성농어업인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2차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1차 사업을 통해 약 7천 명에게 총 14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이번 추가 접수는 신청 기회를 놓친 대상자를 위한 보완 절차다. 신청은 오는 4월 24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5월 중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고흥군에 거주하면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80세 이하 여성이며, 선정 시 1인당 연간 20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해당 포인트는 식당, 미용실, 서점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재난 대응 체계 강화와 산림 보호, 복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