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U·UN·대한민국 한자리에…여수 GX 국제주간서 기후위기 해법 모색

김성태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여수에서 20일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이 힘차게 시작됐다. 전라남도와 여러 국제기구, 산업계와 학계, 청년 및 시민단체 등 8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 구상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개막 인사말에서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라는 복합적 도전을 마주한 만큼, 경제·산업·생활 영역 모두를 아우르는 녹색대전환이 절실하다”며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기반을 토대로 대한민국 녹색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일본의 산업 전환 전략과 유럽연합의 탄소중립 정책 등의 경험도 소개되며, 핵심국 간 정책 교류와 협력 의지를 강화했다. 세대와 국가를 초월한 ‘공동 행동선언’도 진행돼, 녹색 대전환이 더이상 특정 집단의 과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나아갈 미래 전략임을 강조했다.

 

국제주간은 25일까지 이어진다. 포럼, 세미나, 청년 프로그램 등 행사 전반에 걸쳐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성장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전남도가 주최하는 ‘기후환경에너지대전’과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기후보호주간’ 부스에서는 재생에너지·수소·탄소저감 등 다양한 기후·에너지 분야 최신 기술, 그리고 지역 사회가 실천하는 기후행동 사례들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확실히 보여주는 한편, 전 세계적 기후협력 네트워크 확장과 대규모 기후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여수가 전남을 대표하는 ‘녹색대전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국내외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김성태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여수#녹색대전환#국제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