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 성전면 ‘고기밥상데이’로 어르신 건강·지역상권 동시 활성화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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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강진군 성전면 경로당이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찼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 ‘우리 동네 고기밥상데이’가 매달 둘째 주마다 성전면에서 진행되며, 참여 어르신들이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건강도 챙기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기밥상데이’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된 마을 복지기금으로 마련됐다. 경로당별로 신선한 고기를 지원해,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년층에게 영양을 보충해주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열린 식사 자리에는 오명종 성전면장과 이양교 대한노인회 성전면분회장도 함께해, 어르신들과 한 끼를 나누며 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사업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마을 공동체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고 있다. 어르신들은 함께 둘러앉아 맛있게 식사하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꽃을 피운다. 자연스럽게 웃음이 오가고, 이웃 간의 유대도 깊어진다.

 

또한, ‘고기밥상데이’는 지역 내 정육점 등을 적극 활용해 고기를 구입함으로써 소상공인에게도 힘이 되고 있다. 복지와 지역경제가 한데 어우러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올해 성전면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 2,370만6,000원을 지원받아 경로당 이용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을 실시한다. 운영기간은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로, 농번기를 제외한 9개월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경로당별로 이달에는 3만원에서 최고 11만2,000원 상당의 육류가 지원된다.

 

오명종 성전면장은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선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진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의 복지와 경제에 긍정적인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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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성전면#고기밥상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