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의료부터 돌봄까지 ‘보성형 통합돌봄’ 본격 시동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보성군이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료와 요양, 돌봄을 한데 아우르는 ‘보성형 통합돌봄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익숙한 집과 동네에서 계속 생활하면서도 필요한 서비스를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전에는 환자들이 병원이나 시설로 옮겨져야 각종 의료와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보성형 통합돌봄’은 이런 틀에서 벗어나, 집에서 진료와 건강관리는 물론 일상생활 지원, 복지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하도록 방향을 바꿨다.
군은 올해 초부터 지역 내 병원, 복지기관, 돌봄서비스 제공업체 등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사업을 준비해왔다. 지난 1월에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와 협력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집에서 직접 방문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읍·면 담당자 대상으로 실제 적용 교육도 진행됐으며, 퇴원 환자가 병원 밖에서도 끊김 없이 돌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연계 절차도 구축했다. 또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표하는 시설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실적 협력 방안도 구체화했다.
서비스 제공기관으로는 생활지원, 식사 지원, 개인위생 관리, 병원 동행 4개 분야에 걸쳐 총 12곳이 선정됐다. 이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돌봄 대상자에게 맞춤형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420명의 군민이 우선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앞으로 더 많은 대상자를 발굴하고 서비스 연계도 넓힐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지역 인구의 고령화 속도가 빠른 만큼,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오래 지낼 수 있게 돌봄 환경을 계속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