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 기업탄소액션 성공" 5559톤 온실가스 감축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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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광역시가 독자적으로 펼치고 있는 ‘기업탄소액션’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참여 기업들이 온실가스 5,559톤, 즉 기준치 대비 5.3%나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애초 목표치인 2%를 한참 웃도는 결과로, 광주가 탄소중립 실천에 있어 선도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기업탄소액션’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중소·중견기업이 자율적으로 감축에 동참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거래시스템을 활용해 기업들은 배출권을 모의로 거래하며 지속적인 감축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모델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된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다.

 

올해는 해태제과식품, 세방리튬배터리 등을 포함한 8곳의 기업이 새롭게 참가하면서, 총 32개 기업이 ‘탄소중립 엔진’으로 움직인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에 전문가 맞춤 상담과 에너지 진단, 효율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성과가 두드러진 기업들에는 인센티브와 함께 ‘탄소중립 우수기업 인증’ 현판도 수여된다.

 

30일 열린 ‘2026 기업탄소액션 업무협약 및 우수기업 시상식’ 자리에서는 지난해 우수한 탄소 감축을 기록한 파버나인, 태봉, 씨피코리아 세 곳이 표창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각각 30% 안팎의 감축률로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광주시는 이런 민·관의 협력이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이끄는 전국적인 모범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지역 기업들은 오는 2030년까지 기준 대비 11% 이상 배출량 감축을 다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참여 기업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바탕으로 광주시가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녹색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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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기업탄소액션#온실가스감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