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월 1만 원 임대' 강진품애 경쟁률 6.3대 1…빈집 리모델링 인구 유입 입증

강천수 기자
입력
강진원 강진군수 "빈집은 지역의 자산…중앙정부 차원 재정 지원 필요"
강진군 빈집 리모델링 주거정책 '강진품애'가 누적 110가구 311명 입주를 기록했다. 월 1만 원 임대료로 인구 유입 효과를 끌어낸 강진군은 국비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강진군 빈집 리모델링 주거정책 '강진품애'가 누적 110가구 311명 입주를 기록했다. 월 1만 원 임대료로 인구 유입 효과를 끌어낸 강진군은 국비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강진군의 대표 주거정책 '강진품애(愛)'가 신규 입주자 선정을 마치고 누적 110가구 311명의 입주·확정 성과를 달성하며 빈집 문제와 인구 감소를 극복하는 지방소멸 대응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강진품애는 방치된 농촌 빈집을 쾌적하게 리모델링한 후 전입 주민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주 초기 주거비 부담을 대폭 경감해 정착을 유도하는 구조다.

 

2026년 제2차 입주자 공모에서는 10세대 모집에 63가구가 몰리며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은 지난 10일 강진군도서관에서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 예정지 이장과 부녀회장 등 주민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동체 적응력과 정착 의지를 종합 평가했다.

 

심사를 거쳐 7가구 21명이 최종 입주자로 확정됨에 따라 전체 입주 규모는 110가구 311명으로 늘었다.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정책은 2024년 9월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정책적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군은 활용 가능한 빈집을 지속해서 주거자원으로 전환하려면 지방재정 외에 국비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구조적 농촌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확충과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방치된 빈집을 새로운 주민의 보금자리로 재생해 지역의 자산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농촌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천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강진군#강진품애#빈집리모델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