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문화관광재단, '행복전남 문화지소-지산지소' 사업 확정

[중앙통신뉴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28일 전라남도·전라남도문화재단·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5 행복전남 문화지소-지산지소(地産地消)’ 사업에 최종 확정되었다.
‘행복전남 문화지소’는 그동안 전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생활권 내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을 구축하여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써, 기초생활권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사업이다.
올해는 문화지소 사업의 철학과 지향점을 재정립하고, 사업 대상을 기초 문화재단 및 문화도시센터 등 지자체 출연기관으로 한정하여 운영한다. 지역별 문화예술 거점 단체 간의 연계협력을 통한 전략사업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1천5백만 원이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오답 없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일방향적인 문화 정책 설계가 아닌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과정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한 재단 직원들의 역량 강화 로드트립을 구상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실천가 및 기관과의 관계 기반과 교류를 강화하고, 문화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정답이 아닌 ‘다양한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이번 문화지소 사업은 재단 내부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시야를 확장해 나가는 내적 성장을 위한 실험이자 시도”라며, “전국의 문화 현장과 호흡하며 행정 중심의 문화 정책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문화 사업을 제시하고, 화순이 지역문화의 새로운 ‘실험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