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남군, 중동 위기 대응 ‘비상체제 전환’...지역경제 지키기 총력전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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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해남군이 중동 지역 불안정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지역경제 안정화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12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물가 불안과 수출기업 경영 부담에 대해 실질적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와 유관기관의 중동 정세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남군 실정에 맞춘 분야별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취약계층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에너지 바우처 대상 확대와 저소득층 주거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등 맞춤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출기업 보호책도 한층 촘촘해진다. 군은 물류비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 정부 수출바우처 연계, 전남도의 중소기업 긴급자금 지원 등 가용 가능한 지원책을 모두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은 최대 15%까지 유지하고, 다양한 사은행사와 지역소비 촉진 이벤트도 조기에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바가지요금 특별신고제와 착한가격업소 확대 등 현장 밀착형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은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에 동참해 청사 실내온도 적정 유지, 승강기 효율적 운영 등 생활 속 절감방안 이행에 나선다.

 

소상공인에는 특례보증, 이차보전, 점포 경영개선 등 11개 맞춤형 지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경기 위축의 그늘이 골목상권까지 번지지 않도록 힘을 보탠다.

 

군 관계자는 “중동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군민·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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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중동위기#유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