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 "군민주권 시대 열겠다…행정의 주인은 군민“

박재형
입력
-공무원 중심 TF로 군정 정상화…농어촌 르네상스·교통혁신·복지 강화 제시 -"김햇빛·바람 연금 실질적 주민참여로 전환…현장소통으로 하나 된 신안 만들 것“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은  "군민의 지갑을 두둑하게 채워주는 실속 있는 군수가 되겠다"며 군정 정상화와 농어촌 경쟁력 강화, 교통·복지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중앙통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행정의 주권을 군민에게 온전히 돌려드리는 '군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며 민선 9기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청렴과 소통, 군민 중심 행정'을 제시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오랫동안 이어진 정체와 불통 행정을 바로잡고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신안을 만들어 달라는 강력한 명령"이라며 "군민의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두지 않고 공무원 중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배경에 대해 "형식적인 절차보다 즉시 행동하는 실무 중심 행정이 필요했다"며 "1년 넘게 이어진 군정 공백으로 마비된 행정 시스템을 신속히 정상화하고, 공직사회가 편 가르기 없이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 직후 발생한 가거도 여객선 운항 중단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이 미리 대비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문제였다"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행정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의 핵심 과제로는 농어촌 르네상스를 통한 농어업 경쟁력 회복,  육·해상 교통체계 혁신, 도시 수준의 의료·복지 서비스 구축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대규모 관광·문화사업에 치우쳤던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농어업인이 흘린 땀만큼 정당한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비금~추포 연륙·연도교와 선형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1004 광역교통버스' 체계를 구축해 섬 주민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공공의료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군민 모두가 100세까지 행복한 '해피100' 신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대표 정책인 햇빛·바람 연금에 대해서는 기존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며 전면적인 개선 의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현재의 햇빛 연금은 주민 피해 지원금 성격이 강하고 수혜 대상도 전체 군민의 40%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태양광과 해상풍력 사업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 이익공유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익 산정과 배분, 지급 전 과정을 군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시각화 시스템을 구축해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안정적인 소득과 주거, 육아 환경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 농·어업 기술 지원과 초기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만원 하우스' 등 파격적인 주거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이 신안에서 일자리를 찾고 가정을 꾸리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에 대해서도 "저를 지지했든 그렇지 않았든 모두가 신안군민"이라며 "내 편과 네 편을 가르는 정치는 끝내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하나 된 신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 9기 군정의 가장 큰 변화로 '현장 중심 소통'을 꼽았다. 그는 "군수실에서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주 2회 이상 마을 현장을 방문하고, 주 1회 타운홀미팅을 정례화하는 한편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군민 의견에 1주일 이내 답변하는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임기 4년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잃어버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군민이 행정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신안을 만드는 것"이라며 "모든 행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행정 권력을 군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군민의 지갑을 두둑하게 채워주는 실속 있는 군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섬이라는 한계가 더 이상 불편이 되지 않고, 농어민의 땀이 정당한 소득으로 이어지며, 아이와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신안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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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군수당선인#신안군#햇빛바람 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