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의 변신… 여수 복합문화파크·나주 온공간 조성 사업 본궤도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폐교 활용 교육청-지방정부 공동협력사업’ 공모에서 여수와 나주 지역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학령인구 감소로 증가하는 미활용 폐교를 지역사회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재원을 분담하는 구조다. 선정된 사업에는 정부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여수시와 함께 화양면 옛 나진초용창분교장에 총사업비 45억 원(특별교부금 20억 원, 교육청 15억 원, 여수시 10억 원)을 투입해 '(가칭)여수 행복한 복합문화파크'를 조성한다.
기존 실내놀이터에 파크골프장, 북카페, 폐교역사관, 스크린골프연습실, 주민쉼터 등을 추가해 전 세대가 이용하는 복합공간을 구축한다. 개관 후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파크골프장을 무료 개방하고, 북카페와 농산물 장터는 주민자치회가 위탁 운영한다.
나주교육지원청은 나주시와 문평면 옛 문평남초등학교에 26억 원(특별교부금 20억 원, 교육청 4억 원, 나주시 2억 원)을 들여 '나주 온(汎)지역…나주 온(溫)공간'을 조성한다. 나주교육물품공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ESG교육센터, 태양광발전설비, 공유자원창고, 에코캠핑장, 풋살장, 파크골프장, 황토둘레길을 마련해 자원순환 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
한편 행안부 주관 동일 공모에서는 영암군이 제출한 ‘영암 황토자원 체험교육센터’가 선정됐다. 영암군은 2024년 매입한 도포면 옛 도포초수산분교장을 활용해 영암교육지원청과 함께 황토자원 교육·체험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종덕 재무관리과장은 “이번 선정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폐교를 지역 자산으로 살려낸 협력 사례”라며 “폐교가 교육과 문화, 복지 거점으로 기능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