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석유화학고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사업' 선정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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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여수의 대표 직업계고인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가 교육부의 ‘2026년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학교는 국비 지원까지 확보하며 지역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성과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해 온 직업계고 재구조화 정책이 구체적 결실을 맺은 첫 사례로 주목된다. 최근 석유화학 업계가 침체를 겪으며 지역 취업 환경도 좁아진 상황이었지만, 교육당국의 과감한 지원과 학교의 혁신 의지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여수석유화학고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존 장치산업 위주의 교육 틀을 벗어나, 수소 및 2차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과 디지털 전환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전면 개편한다. 창의공학설계를 새로 도입하고, 스마트 플랜트(DCS) 운전 교육도 한층 강화하면서, 기술과 AI, SW를 연계한 ‘T자형 인재’ 배출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전남교육청 역시 에너지·AI·석유화학 융합을 아우르는 실습실과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지원해 학생들의 실질적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런 발 빠른 대응책과 실질적인 지원이 이번 마이스터고 재도약 사업 선정 과정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여수시, 여수산학융합원, 전남대학교 등 지역 내 연구·산학 자원을 연계한 ‘지·산·학·관 글로컬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학생들은 지역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 중심의 경험을 쌓고, 졸업 후엔 신산업 관련 우수 기업 취업 기회까지 열리게 될 전망이다.

 

전성아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선정은 전남 직업교육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미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최고 수준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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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석유화학고#에너지신산업#마이스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