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주민 소통·나눔 거점 '마을사랑채' 13개동 완성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 동구가 동명동 마을사랑채 개소식을 통해 13개 행정동 전체에 마을사랑채 구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9년 지산2동에서 처음 문을 연 이후, 간판 없는 마을 커뮤니티 공간이 이제 동구 구석구석에 뿌리를 내린 셈이다.
마을사랑채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이름을 붙인 공간답게, 동마다 특색을 살린 생활 기반 커뮤니티 센터로 운영된다. 행정·건강·공동체 활동이 한 공간에서 이뤄져, 동네 소통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명동 마을사랑채는 동명동 행정복합센터 3층에 둥지를 틀었다. 행정과 건강, 공동체의 기능을 한데 모은 생활SOC 복합화 사업 덕분에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이 한층 수월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실제로, 마을 의제 회의부터 커피 체험, 공유부엌을 활용한 요리·나눔 활동, 소규모 모임과 문화 프로그램 등 이웃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계획이 속속 검토되고 있다.
운영 역시 주민 중심으로 꾸려진다.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협의체가 마을사랑채의 주체를 맡아 기획·운영을 이끌고,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등 실질적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소모임 조직까지 생활 전반을 함께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동명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 최정심 위원장은 “이 공간이 조성되면서 이웃들과 마주치고 대화할 기회가 부쩍 늘어날 게 기대된다”며 “세대를 넘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동네 생활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구 관계자도 “2019년부터 꾸준히 확장해 온 마을사랑채가 13개 행정동에 모두 문을 열면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주민 중심 커뮤니티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는 마을사랑채를 토대로 공모사업과 컨설팅 등 각종 중간 지원체계를 적극 운영하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행하는 마을공동체 모델 확산에 힘을 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