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농촌공간 재구조화·재생' 밑그림 그리다…주민 의견 반영 강화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함평군이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재생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급변하는 농촌 환경 속에서도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리고,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세우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13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활발한 관심을 보였고,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와 함께 실제 현장에 필요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군은 2035년까지 함평 농촌의 비전으로 ‘함평다운 미래농촌, 농촌혁신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농촌’을 제시하면서, 자원 효율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기존의 단순 확장 중심 개발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람 중심의 공간 배치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이날 전문가 토론에서는 전남연구원·전남대학교·녹색에너지연구원 소속 전문가들이 좌장 및 패널로 함께하며, 인구 감소·에너지 전환 등 미래 과제와 연계한 다양한 발전 방안들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는, 영농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접목, 공간 구조 개편과 생활권 조정, 그리고 각 읍면별 현실을 반영한 실행 전략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주민들은 군민 의견이 농촌 공간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견 수렴 기간 연장 등 군민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군은 오는 16일까지 추가 의견을 받고, 이어 각 읍면 단위 공청회도 차례로 열 계획이다. 접수된 다양한 주민 목소리는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해서, 정책심의회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미래 농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으로, 군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발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