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월봉서원·구 서원터 '국가사적 승격' 타당성 논의 세미나 연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오는 30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고봉 기대승 유적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성리학자 고봉 기대승(1527~1572)의 학문적 업적을 조명하고, 월봉서원과 구 서원터 등 유적의 국가사적 승격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김경호 전남대학교 교수가 '고봉 기대승의 사상과 업적'을 발표해 학문적 성취를 점검한다.
이어 조일형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연구원, 최정미 ㈜건축문화연구소 한건 대표, 이주형 ㈜호연건축문화유산연구원 연구원이 종가 자료의 학술 가치, 건축적 특징, 서원 유산의 사적 승격 추진 전략을 순서대로 발표한다.
발표 직후 종합 토론이 펼쳐진다. 천득염 (사)숭덕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김희태 전 전라남도문화재전문위원, 안동교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자료교육부장, 박경환 (재)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원, 안선호 원광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진희 (재)고대문화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사적 승격 방안을 다룬다.
광산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고봉 기대승 유적 국가사적 승격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세미나 결과를 종합해 10월 중 유적 활용 계획과 승격 전략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국가유산청 지정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기대승 선생의 사상과 업적은 호남 역사를 대표하는 가치 있는 자산"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유적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공감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