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어가 일손부족 해소 ‘공공형 계절근로 확대 박차’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해남군이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지역 농어가들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해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농협과 수협이 중심이 되어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외국인 근로자를 3개월에서 8개월까지 직접 고용해 농가와 어가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남군은 최근 농업·어업분야 각각 사업에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실질적 인력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옥천농협은 전라남도가 펼치는 ‘전남형 공공형 계절근로제’ 대상지로 새롭게 포함됐다. 옥천농협에는 올해 총 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치될 예정이고, 기존 선정된 황산농협·땅끝농협·문내농협 등에는 100명의 근로자가 순차적으로 투입되어 농촌 현장 인력난 해결에 힘을 싣는다.
어업분야에서도 해양수산부의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되며, 김 건조 등 지역 특화 어업 현장에도 안정적인 인력 공급이 기대된다. 해남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라오스 계절근로자 50명을 도입해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근로자 교육, 안전관리, 어가 배치 시스템까지 한층 고도화해 계절근로자와 수요 어업인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가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언어 통역과 건강보험 미가입자 의료비 일부도 지원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이 해마다 심해지는 가운데, 공공형 계절근로자가 지역농어가에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