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민화 상품 디자인 권리 지킨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강진 청자촌에 자리한 한국민화뮤지엄이 ‘2026년 국가유산 활용 상품 디자인 보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주관하며, 전통 민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그 디자인을 지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지역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화뮤지엄의 공식 아트숍 ‘율아트’는 조선시대 민화 유물에서 영감을 얻어 지금까지 1,300여 종의 굿즈와 도서, 체험 교구, 그리기 용품 등을 직접 개발해왔으며, 박물관이 소장 중인 5,000여 점의 진본 민화 유물을 바탕으로 한 상품들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민화 떠오름 꽃꽂이 책’과 같은 아이디어 상품도 큰 호응을 얻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상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민화 상품 디자인에 대한 권리화와 보호 전략, 그리고 분쟁 예방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모방 및 위조 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오슬기 관장은 “민화는 단순한 옛그림이 아니라 현대 산업에도 소중한 자산이 된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창작자 권익을 확실히 보호하고, 전남 민화 산업이 전국과 세계 무대까지 뻗어나가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민화뮤지엄은 전국 최대의 민화 전문 기관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해설, 그리고 대한민국민화대전을 비롯한 다양한 전국단위 공모전을 지속 개최하며 지역 예술 저변 확대와 민화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전시나 프로그램 정보는 박물관 대표전화(006-433-9770) 또는 공식 누리집 ‘민화뮤지엄(www.minhwamuse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