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폐슬레이트 수거의 해’ 한시적 추진…주택·축사 슬레이트 우선 지원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무안군이 장기간 방치되거나 노후화되어 파손된 슬레이트 건축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하는 한시적 사업을 시작했다. 군은 10월 30일까지 ‘폐슬레이트 수거의 해’ 신청을 받아, 군민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 노출 위험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의 기본 틀을 따르지만, 우선 지원 대상을 확대해 방치 및 파손된 슬레이트와 주변 잔재물 수거에 주력한다. 특히 오랜 기간 방치되어 주변 미관을 해치거나 파손 정도가 심해 석면 비산 가능성이 높은 슬레이트 건축물에 우선 지원이 집중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6년 이전부터 방치된 슬레이트 건축물 중 주거용(주택), 창고, 축사, 노유자시설 등이 포함되며, 슬레이트 지붕과 그 주변에 남아있는 잔재물까지 수거 대상에 들어간다.
신청자는 주택의 경우 최대 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비주택 건축물은 슬레이트 철거 면적 400㎡ 이하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이를 초과하는 비용은 별도로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무안군청 환경과나 각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서 받는다. 과거 슬레이트 처리 지원을 받은 동일 건물은 중복 지원이 불가하며, 슬레이트 외 벽체와 바닥 철거나 기타 생활폐기물 처리비 등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무안군 환경과 문규석 과장은 “슬레이트 건축물에서 날리는 석면이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한시적 사업에 더 많은 군민께서 관심 갖고 신청해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