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대 국토순례단 240km 도보 대장정… 환경 정화·ESG 가치 실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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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가 23일부터 10박 11일간 제주와 전남 일대 240km를 걷는 국토순례를 시작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개교 80주년을 맞아 제주와 전남 일대 240km를 도보로 종단하는 대규모 국토순례에 나섰다.

 

조선대는 지난 6월 22일 학내에서 국토순례 출정식을 열고, 23일부터 7월 3일까지 10박 11일 동안 이어지는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와 학생복지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거리 도보 순례, 한라산 등반, 지역 환경 정화 활동을 결합한 청년 참여형 현장 프로그램이다.

 

순례단은 목포항을 거쳐 제주도로 이동해 현지 일대를 도보로 순례한다. 이후 다시 목포로 돌아와 무안, 함평, 나주를 거쳐 광주 조선대학교 교정까지 도보로 행진할 계획이다. 모든 일정을 마치는 해단식은 오는 7월 3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번 순례의 핵심 일정인 5일 차 한라산 등반에는 김춘성 총장을 포함한 교원, 동문, 직원 등 대학 구성원 80명이 동행한다. 참가자들은 한라산 정상에 올라 대학의 개교 80주년을 기념하고 대학 구성원 간 협동 정신을 다지게 된다.

 

학생들은 단순 도보 행진에 그치지 않고 환경 보호 활동을 병행한다. 순례 경로를 따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전개해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역할을 현장에서 배울 예정이다.

 

김춘성 총장은 출정식에서 “길 위에서 만나는 자연과 사람, 동료와의 시간은 강의실에서 얻기 어려운 배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순례가 스스로를 단련하고 성장을 이루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학 측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마쳤으며, 도보 이동 전 구간에 응급약품을 구비하고 의료 인력을 상시 배치해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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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국토순례#한라산등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