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10년 만에 수능 만점 재학생 탄생… 서석고 최장우 전국 만점자 등극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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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고 최장우, 국어·수학·탐구 전 영역 만점… 영어·한국사도 1등급 -광주 재학생 만점자는 2016학년도 이후 10년 만에 다시 탄생 -시교육청, 정시 전략·1대1 상담 등 수험생 지원 프로그램 확대
광주에서 10년 만에 고3 재학생 수능 만점자가 나왔다. 서석고 최장우 학생이 전 영역 만점을 기록했으며, 시교육청은 정시 전략 설명회와 1대1 상담 등 수험생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10년 만에 고3 재학생 수능 만점자가 나왔다. 서석고 최장우 학생이 전 영역 만점을 기록했으며, 시교육청은 정시 전략 설명회와 1대1 상담 등 수험생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앙통신뉴스]광주에서 10년 만에 고3 재학생 수능 만점자가 탄생했다. 광주시교육청은 5일 성적통지표 교부 결과, 광주서석고 3학년 최장우 학생이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2026학년도 수능 만점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재학생이 수능 만점을 받은 것은 2016학년도 이후 처음이며, 2000년대 들어서는 여섯 번째 사례다. 이번 결과는 지역 공교육의 학업 지원 체계가 결실을 맺은 사례로 교육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장우 학생은 인문사회계열 학생으로, 국어(언어와 매체), 수학(미적분), 탐구(경제·사회·문화)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고, 영어·한국사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으며 완성도 높은 학업 역량을 증명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수시모집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내신과 수능을 별개의 공부로 보지 않고 서로 보완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며 “학생회 회장, 광주시고등학생의회 의장 등 다양한 활동에서 얻은 경험이 학업 집중력과 균형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실제 채점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오는11일 고3 진학부장·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같은 날 저녁에는 수험생·학부모 대상 정시 전략 설명회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19~23일에는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진학전문교사 48명이 참여하는 '1대1 정시 집중상담'도 진행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노력의 결과를 바탕으로 진로를 주도적으로 선택하길 바란다”며 “광주 학생 한 명 한 명이 국가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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