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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귀농 유치·가격안정·영화 촬영까지…지역활력 3축 전략 가속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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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데몬 킬러 스틸컷  자료 곡성군 제공
미녀 데몬 킬러 스틸컷. 자료 곡성군 제공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곡성군이 귀농·귀촌 유치 성과, 농가 소득 안전망 강화 영상 콘텐츠 기반 지역 홍보를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활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수도권에서 열린 농업·귀농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 유치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Y-FARM EXPO 2026’에서 곡성군은 체계적인 정책 안내와 현장 상담 운영을 통해 ‘우수 홍보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00여 개 지자체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곡성군은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창업 지원과 주거 정착 프로그램 지역 생활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초기 정착부터 영농 기반 구축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강조한 점이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체험형 프로그램과 연계한 정책 운영도 성과로 이어졌다.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 일부가 실제 전입으로 이어지며 인구 유입 기반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농가 경영 안정 정책도 병행된다. 곡성군은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을 통해 시장 가격 하락에 대응하는 지원 체계를 확대했다. 최근 심의위원회를 열고 고사리와 두릅을 신규 품목으로 포함시키며 지원 범위를 넓혔다.

 

해당 기금은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기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차액을 보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기존 쌀, 고추, 과일류 등 주요 품목에 더해 임산물까지 확대되면서 농가의 소득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가격 기준 설정 과정에서도 최근 시장 가격 흐름을 반영해 현실성을 높이고,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탄력적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상 콘텐츠 확산도 주목된다. 곡성 일대에서 촬영된 한미 합작 액션 판타지 영화 미녀 데몬 킬러가 오는 4월 30일 IPTV와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이 작품은 전체 촬영의 약 70%가 곡성에서 진행됐으며, 사찰과 자연 경관, 문화시설 등 다양한 공간이 주요 장면에 활용됐다. 실제 지역 환경을 기반으로 한 액션 연출이 강조되면서 영상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연출은 아틸라 코로시 감독이 맡았으며, 액션 설계에는 권귀덕, 시각효과에는 마이크 헤다야티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은 국내 주요 IPTV와 티빙, 웨이브 등을 통해 공개된 이후 해외 시장으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군은 이처럼 농업·인구·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다각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정착 지원부터 소득 안정, 지역 홍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정책 구조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도시민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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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데몬킬러#곡성#권귀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