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팔영농협 베트남 푸꾸옥 후추농장 방문… 6차산업 소득 모델 모색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고흥 팔영농협이 우수조합원들과 베트남 푸꾸옥 농업 현장을 직접 찾아 생산부터 가공, 유통, 관광을 결합한 6차산업 기반 소득 모델 확충에 나섰다.
팔영농협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우수조합원 24명이 참가한 ‘2026년 우수조합원 역량강화 선진지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해외 연수는 폭염 속에서 영농을 이어온 조합원 노고를 다독이고 현지 소득 창출 사례를 확인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참가자들이 집중적으로 살핀 방문지는 푸꾸옥의 대표적 6차산업 현장인 ‘수오이다 후추농장’이다. 조합원들은 후추 재배지 등 생산 과정을 비롯해 수확 농산물이 가공을 거쳐 상품화되고 관광객 판매로 이어지는 단계를 면밀히 확인했다. 매장 내 진열된 가공제품 포장 방식과 판매 전략을 살피며 지역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선 원물 생산에 그치지 않고 가공과 유통, 관광·체험을 융합해 부가가치를 끌어올리는 현지 시스템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농장 자체를 관광 자원화해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구조는 새로운 경영 대안을 찾는 농가에 실질적인 교육 기회가 됐다.
실내 강의를 벗어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참가자들은 단순 생산량 증대에서 벗어나 가공, 홍보, 소비자 가치 전달 방식 등 다각도 경영 방안을 검토했다.
정영만 팔영농협 조합장은 “이번 교육은 해외 연수를 넘어 미래 농업을 준비하는 배움의 계기”라며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관광을 아우르는 6차산업 전환의 당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조합원들 역시 푸꾸옥의 농업·관광 결합 모델을 바탕으로 고흥 지역 농특산물에 맞춘 고부가가치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팔영농협은 이번 현장교육을 계기로 조합원 경영 역량을 끌어올리고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는 지원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