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고향사랑기부제 대상 수상, 전국 최초 누리집 운영 성과 ‘주목

[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서 빛나는 성과를 인정받아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 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 끝에 이뤄졌으며,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누리집을 자체 개발해 차별화된 홍보를 펼쳐왔다. 특히 완도해양치유센터 연계와 같은 지역 맞춤형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군은 지역 특산물인 전복과 그 가공식품을 비롯, 어민을 위한 해양 안전 구명조끼 등 다양한 답례품을 개발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였다. 

더불어, 전국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완도BC 유소년 야구단을 지원하는 ‘지정 기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조기 목표 달성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기부활동은 지역민과 기부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의 발전을 응원해 준 많은 분들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와 발전에 힘이 되는 기금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은 연말을 맞아 기부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완도 고향 사랑 서포터즈’를 통한 소통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완도군만의 특색 있는 기부문화가 지역사회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