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양군 생활인구 유입,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바꾼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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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읍 전경 ⓒ담양군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담양군이 ‘디지털 관광주민증’ 시범사업 신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이 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전국에서 8곳뿐이며, 담양군도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담양을 방문하는 이들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 숙박·음식·관광지·체험·쇼핑 분야 43곳에서 각종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평일 기준 호텔 드몽드는 객실료의 15%, 딜라이트 담양은 입장료의 20%, 담양항공은 체험료의 최대 35%까지 할인된다. 실질적으로 여행객들이 부담을 덜고 좀 더 오래 머무를 유인이 생긴 셈이다.

 

지금까지 담양군은 전남 내 생활인구가 상위권이지만 관광객의 평균 체류 시간이 짧은 점이 숙제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 인구를 늘리는 동시에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근 업체에 대한 관심과 참여 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 서비스는 6월 시작된다. 담양군은 한국관광공사, 각 가맹업체와 협력해 QR스캐너 도입, 업소 정보 등록 등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어 접근성도 높다.

 

군 관계자는 “담양만의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가맹점을 계속 확보해나가겠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머물며 지역 경제를 끌어올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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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디지털관광주민증#관광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