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2026년 봄꽃 축제 '낮과 밤 잇는 새로운 감동' 마련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화순군이 2026년 봄을 맞아 ‘화순 봄꽃 축제’를 오는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대에서 연다. 올해 축제는 ‘봄꽃 야행(夜行)’이라는 이름처럼, 낮에는 자연 그대로의 화사함을, 밤에는 빛의 향연과 어우러진 특별한 야간 경관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주요 무대가 되는 꽃강길 2.1km 구간 곳곳에는 유채꽃과 봄꽃이 펼쳐져 방문객들은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꽃길을 산책하며 진한 봄을 느낄 수 있다. 플로라가든, 봄꽃정원, 생태정원, 어린이정원, 웰컴가든 등 각기 특색 있는 5개 테마정원도 조성돼, 단조로움 없이 다양한 경관과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기하학적 디자인, 동화 속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 자연 그대로 살린 친환경 정원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밤이 되면 남산공원이 완전히 색다른 분위기로 변신한다. 전체를 전시장처럼 꾸며 다양한 미술작품과 특별한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다. 낮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차분하게 봄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난다.
축제 기간 동안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식전 공연과 공식행사에 이어 개막 세러머니 그리고 특별 무대가 이어진다. 공정식 가요제에서는 김용임, 미스김, 신승태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주말마다 열리는 ‘봄밤 콘서트’에는 별, 이석훈, 서도밴드, 거미 등 대중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과 가까이 호흡한다.
이밖에도 축제장 전역에서 버스킹, 매직쇼, 버블쇼 등 소규모 공연이 펼쳐지고, 봄꽃 사진 인화 부스와 피크닉존, 향토음식 ‘베짱이포차’, 인기 스낵 ‘탄광 아이스크림’, ‘국화빵’ 등 화순만의 먹거리도 마련된다. 고인돌 전통시장과 연계한 야시장에서는 또 다른 즐길거리가 준비돼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청소년 댄스 경연, 찾아가는 음악회, 다문화 춤 축제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프로그램이 열리고, 화순군립미술관에서는 특별기획 전시도 준비돼 있어 문화적 깊이까지 더해진다.
축제 기간에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종합상황실과 이동진료소를 운영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음식부스 위생 관리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모차·휠체어 대여, 수유실 운영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한편, 이번 봄꽃 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야간경관 연출과 공연, 전시, 먹거리,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더욱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꽃강길과 남산공원을 중심으로 낮과 밤이 이어지는 관광 콘텐츠를 구축했다”라며, “방문객들이 화순에서 봄의 풍경과 여유를 온전히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