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시 인구정책 2,230억 투입, 청년·가족 정책 대전환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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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여수시가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2,23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주거, 경제, 교육, 생활 등 네 가지 미래 전략을 바탕으로 159개 세부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수시는 최근 청년층 유출과 주거·일자리 문제 등 구조적 위기를 진단, 청년 정책 전담 부서 신설과 함께 청년 인구의 타지 유출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약 3,800명의 청년 인구가 여수를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시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고용, 주거, 삶의 질을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별히 이번 계획에는 ▲어린이 도서관 문화 SOC 복합화사업, ▲남해안 거점 공공기관 유치, ▲소상공인 통합 지원센터 운영, ▲청년마을 만들기 등 지역 맞춤형 신규 사업 23개가 포함됐다. 또한, 여수산단 산업구조 고도화와 신성장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여성, 1인가구,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임신·출산·돌봄 등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촘촘한 지원뿐 아니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가족친화기업 확산 및 일자리 창출 방안도 추진한다.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과 가구별 맞춤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도시 생태계 마련에 방점을 찍었다.

 

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대규모 문화·예술·체육 행사를 연계해 지역 관광과 거주 매력도를 동시에 높이고, 체류형 인구 확대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수시는 현재 추진 중인 159개 세부 과제의 실행력 강화와 효과적인 성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인구는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청년, 여성, 다양한 가족이 모두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여수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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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인구정책#청년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