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LPGA와 전남 캠핑박람회로 주목

[중앙통신뉴스]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2025 전남캠핑관광박람회를 동시 개최하면서 올 가을 전국 관광객과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남에서 처음 열리는 LPGA 정규 투어에는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 68명을 포함해 78명의 여자 프로골퍼가 출전, 에메랄드빛 해안을 배경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170여 개국, 5억7천만 가구에 중계될 예정으로 해남과 오시아노의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같은 기간 열리는 전남캠핑관광박람회는 '진짜 캠핑, 지금부터 전남에서'를 슬로건으로,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 레포츠 장비를 비롯한 130여개의 관련 업체와 4,000여 명의 캠퍼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축제다. 

현장에서는 대규모 캠핑대회와 함께 ‘오시아노 뮤직 페스타’가 열려, 마크툽, 박혜원, 길구봉구 등 인기 가수의 무대와 불꽃놀이가 가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번 축제를 맞아 관광지 할인,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방문객 혜택도 마련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세계적인 스포츠와 가족 중심의 캠핑축제가 어우러진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해남 가을의 진면목을 보여줄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방문객들이 해남의 매력을 체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