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 팔영농협 봄배추 재배 성공 비결 ‘공유의 장’…현장 중심 혁신 주목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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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최근 이상기후와 격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도 고흥 팔영농협(조합장 정영만)이 봄배추 재배 경쟁력을 높이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팔영농협은 지난 13일 고흥군 점암면 천학리 봄배추 재배지에서 ‘2026년 봄배추 재배사업 성과 공유 및 수확 연시회’를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계약재배 안정화 방안을 심층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경석 고흥군의회 의원, 고흥군 농업정책과, 농업기술센터, 점암면, 계약재배 참여 농업인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직접 봄배추 생육 상태와 상품성을 확인하며, 올해의 재배 성과와 한계점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특히 관수시설 설치, 초기 활착 관리, 병해충 예방 등 생산성 향상에 성공한 사례가 소개되며, 체계적인 농장 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반면 관리 미흡으로 인한 생육 및 품질 편차 사례도 공유돼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정영만 조합장은 “팔영농협 봄배추 계약재배 사업은 단순한 출하면 계약이 아니라 농협과 농가가 함께 책임을 나누는 상생모델”이라며 “현장 직원들의 체계적 지원과 농업인들의 적극적 관리가 더해질 때 지역 봄배추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현장 사례를 토대로 부족한 점을 빠르게 개선해 내년에는 더욱 높은 농가 소득과 안정적인 생산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관수시설 확대, 병해충 예찰 강화, 현장 중심 기술교육 확대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팔영농협도 앞으로 현장 기술지도와 재배교육을 한층 강화해 계약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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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팔영농협#봄배추#계약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