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교육청, 생태전환교육 대폭 확대…학교 현장서 ‘기후위기 대응’ 확산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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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 중심 생태전환교육을 본격 강화한다. 단순히 환경교육을 넘어서 미래 세대가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16일 ‘2026 생태전환교육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학교 교육과정 내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공생 실천 문화 확산 ▲교원 역량 강화 ▲지속가능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도내 모든 학교가 환경교육을 교육과정에 필수적으로 포함하여 운영한다. 특히 ‘탄소중립 선도학교’ 50곳을 선정해, 각 학교와 지역에 맞는 생태전환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시킨다. 또한, 갯벌·하천·습지 등 지역 자연생태계를 현장에서 직접 탐구하는 ‘습지학교’ 대상도 기존 8곳에서 10곳으로 늘려,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지역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생태 실천 활동도 한층 강화된다. 학생들이 직접 산, 강, 숲, 바다를 탐방·보호하는 ‘공생의 길’ 프로젝트가 총 350개 팀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지9하는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공동체의 동참도 확대된다. 탄소중립 집중 실천 주간과 기후행동 챌린지 등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최근 생태전환교육 담당자 협의회를 열어, 새 기본 계획과 사업을 현장에 맞게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 생태탐사지도 개발과 현장 탐방 활동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공유됐다.

 

김종만 전남교육청 학령인구정책과장은 “생태전환교육은 학생들이 지역 자연을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배우는 기회”라며 “학교 수업과 일상을 통해 미래의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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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생태전환교육#탄소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