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시.전남도 ‘이차전지 화학소재 특화단지’ 유치 본격 돌입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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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전경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전경 ⓒ여수시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여수시가 전라남도와 손잡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이차전지용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신청서를 4월 22일 제출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율촌산단, 광양 세풍산단까지 연계해 이차전지 핵심 화학소재의 국산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그리고 산업구조의 혁신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기존 석유화학 중심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정부의 ‘K-리밸런싱’ 정책 기조에 발맞춰 첨단산업 중심의 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고기능성 바인더, 카본블랙, 패키징소재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국내 생산기반을 갖추고 K-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계획에는 금호석유화학 등 앵커기업 3곳과 수요·협력기업 39곳이 참여해 약 2조4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민간 투자와 2300억 원대의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기업 지원 예산이 포함됐다. 총 2조6300억 원 가량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여수국가산단의 인프라와 집적도를 최대한 살려 원료부터 중간재, 수요처까지 산업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하고, 향후 이차전지 화학소재 집적화의 전국적인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의 본 심의 및 부처 협의 등이 7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이후 지정 고시와 함께 여수시에는 미래 첨단산업 혁신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특화단지 유치는 여수산단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남도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해 지역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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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전라남도#이차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