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흥 청년농부 드론 영양제 봉사 "맥류 농가 큰 힘"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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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장흥군 청년농부들이 드론을 이용해 보리와 밀 농가에 영양제 살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4일 회진면 관흥리 들녘에서는 ‘장흥블루-청년농부연구회’ 소속 청년 10여 명이 직접 드론 조종에 나서 지역 농업인들을 도왔다.

 

이 단체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농업인들이 모인 연구회로, 매년 드론 등 첨단 농업기술을 실전에 적용하며 지역 농민들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여성 등 농촌에서 상대적으로 작업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의 대상을 넓혀왔다.

 

드론을 이용한 이번 봉사는 단기간에 넓은 면적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보니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응원이 되고 있다. 실제로 드론 살포는 기존 방식보다 시간과 인력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지역 농민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장흥블루-청년농부연구회는 2023년 창립 이후 꾸준히 드론 병해충 방제와 영양제 살포 봉사활동을 해오며, 작년에는 약 30ha에 달하는 농경지에서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대상 면적을 100ha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건 회장은 "드론 기술이 농가의 현실적인 부담을 많이 덜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 농가를 찾아 꾸준히 봉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역시 “청년농부들이 보여주는 활력이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며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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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청년농부#드론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