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워커블시티 130km 걷기 네트워크 구축…오감 삼백리 길 조성 박차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무안군이 걸어서 즐기는 도시, 즉 ‘워커블 시티’ 조성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김산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커블시티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의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특색을 살린 걷기 중심 정책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무안의 이야기를 따라 한 바퀴로 이어지는 워커블 구경길’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영산강·승달산·톱머리 등 주요 자연자원을 잇는 5대 광역노선을 구축하는 데 있다.
총 연장 130km에 이르는 ‘무안 오감 삼백리 길’ 등 대표 테마 노선을 비롯해, 각 읍면의 자연·문화자원을 연결하는 41개 코스(총 341.8km)를 마련해 순환형 보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강과 산, 바다를 두루 아우르는 길을 통해, 영산강과 승달산, 톱머리해변 등 무안 전역의 주요 지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군은 이와 함께 무안 행복거리, 청계 누리길, 해제 바다경관길 같은 테마형 코스와 황토웰니스파크, 대죽도 야간경관, 월선 아트 워커블 빌리지 등 명소를 연계하는 등 스토리가 살아 숨 쉬는 걷기길을 조성하고 있다.
워커블시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눈에 띈다. 걷기 프로그램과 포토 스팟, 스탬프 투어, 택배 연계 서비스 등 오감 만족형 걷기 이벤트와 서비스가 추진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 군민들이 일상에서 건강과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워커블시티 무안 선포 이후 다양한 걷기 사업을 추진해왔고, 앞으로도 군민 체감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 ‘워커블시티 무안’을 공식 선포한 후, 산책로 걷기 대회와 보행 인프라 확충 등 군민과 관광객이 걷기로 무안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