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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대학생 청년 맞춤형 지원으로 큰 호응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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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대학생 청년 맞춤형 지원으로 큰 호응 얻어

장호남 기자
입력2025.03.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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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청년정책 홍보 ⓒ나주시
[중앙통신뉴스=장호남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청년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대학생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대학 입학 시기에 맞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동신대학교의 캠퍼스를 직접 찾아가 정책을 소개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나주시는 최근 두 대학의 입학식에서 'YOUTH POP-UP'이라는 청년정책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하는 청년정책 중 특히 대학생 맞춤형 혜택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나주시의 청년정책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나주시는 청년들이 알아야 누릴 수 있는 정책으로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청년 꿈이룸서비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나주학사(공공기숙사) 운영', '해외 유학생 장학금', '지역대학 인재장학금',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2025년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중교통 환급(K-패스)' 지원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청년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계되었다.

특히,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는 2023년 3월 4일 이전부터 도내 2년 이상 거주한 19세에서 28세 청년에게 연 25만원의 문화복지비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이 카드는 공연, 영화, 미술관 관람, 여가 스포츠 학원 수강, 도서 구매, 여행지 숙박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광주은행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또한, 나주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꿈이룸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면접에 필요한 정장 대여와 증명사진 촬영을 연 1회 지원한다. 이 사업은 18세에서 45세까지의 나주 거주 청년과 관내 대학교 재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은 3월 중순부터 나주시 청년센터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은 36개월 동안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을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기초 자산 형성에 도움을 준다. 이 사업의 대상은 전남도 내 주민등록을 둔 18세에서 45세 이하의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근로자와 사업자 등이다.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혜택도 눈길을 끈다. 나주시는 관내 고교 졸업 후 지역 소재 대학에 진학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대학 추천을 통해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지역 중·고교 출신으로 국내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2025년도 2학기 해외 교환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300만원씩 연 2회 해외 유학생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으로 생활비 부담이 큰 대학생에게는 학자금 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이 지원의 대상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1년 이상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국내 대학 재학생 및 졸업 후 5년 이내 미취업 청년이다. 

이외에도 나주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19세 청년에게 1인당 15만원의 공연 및 전시 관람비용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9세에서 34세 청년들에게 이용금액의 30%를 적립해주는 '대중교통 환급지원' 사업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학생을 비롯한 우리 지역 청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직접 찾아가 알리면서 보다 실질적인 정책 발굴을 위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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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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